정부와 한전이 2021년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하는데요. 전기의 경우 산업 및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에너지이므로 전기요금 인상의 경우 서민생활에 큰 영향이 있습니다. 오늘은 전기요금 인상이 얼마큼 되고, 일반 가정의 경우 전기세 인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1. 전기요금 얼마나 오르나?
- 2. 전기세 인상원인
- 3. 가정용 전기 상승금액
- 4. 추후 전기요금 인상 계획
전기요금 인상폭
전기세 인상의 경우 2013년 11월 이후 8년 만인데요. 정부와 한전은 21년 4분기(10~12월)의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0.0원으로 23일 책정하였습니다. 21년 3분기 -3원 보다 3원 오른 것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한전의 입장은 21년 4분기 연료비 단가가 석탄, 유가 상승에 따라 10.8원 상승하였으나 소비자 보호장치인 분기별 조정폭 3원/㎾h를 적용하여 전분기 -3원 인하분에 3원을 더해 결국 0원으로 조정하였다고 합니다.
전기요금 인상원인
정부가 코로나 확산과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전기요금 인상을 단행한 이유는 액화 천연가스, 기름값, 유연탄 등 연료비 가격이 최근 급속도로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3개월간 유연탄 가격이 세후 기준 ㎏당 평균 151원, LNG 가격은 601원, BC유는 574원 상승하였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승분을 반영하면 단가는 ㎾h당 10.8원이 되는데 전분기 -3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3.8원을 올려야 하지만 연료비 연동제 도입이 발표되면서 분기별 요금은 최대 ㎾h당 5원 범위에서 직전 요금 대비 3원까지만 올릴 수 있도록 제한하였기 때문입니다.
한 달 요금 상승분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월평균 350 kWh를 사용하는 가정용 4인 가구일 경우 전기세 인상은 4분기에 매달 최대 1,050원 오르게 된다고 합니다.
1000원이라는 금액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유류와 LNG 등 연료비가 계속 상승할 경우 추가적으로 전기세 인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민들의 경우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표적인 공공요금인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도시가스 등 다른 공공요금과 함께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전기세 인상 계획
정부는 추후 한국전력의 이익 개선 정상화를 위하여 추후 몇 차례 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 전기요금 인상의 경우 kWh당 분기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전의 실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추가 전기세 인상과 함께 석탄과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하락이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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